새 학기 앱 정리 기준이 바뀌고 있다
요즘 폰을 열면 제일 먼저 보이는 건 메시지보다 알림 배지다. 안 읽은 숫자가 쌓여 있으면 괜히 마음이 급해지고, 뭐부터 봐야 할지도 흐려진다. 그래서 요즘은 앱을 얼마나 많이 깔았는지보다 무슨 앱이 내 하루를 흔드는지가 더 중요해졌다.
특히 새 학기나 개학 직후에는 앱 정리가 그냥 깔끔함의 문제가 아니다. 친구 연락, 과제 공지, 단체방, 동영상, 게임, 쇼핑 앱이 한꺼번에 움직이면 집중력이 금방 새어 나간다. 아래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지금 한 번 정리할 타이밍이다.
이런 신호가 보이면 정리할 때다
알림을 꺼도 다시 켜는 앱이 있다
하루에 한 번도 안 여는 앱이 홈 화면 한가운데 있다
들어가면 5분이 20분이 되는 앱이 있다
공부 시작 전에 괜히 먼저 누르게 되는 앱이 있다
비밀번호만 기억나는 앱이 여러 개다
여기서 중요한 건 무조건 지우라는 뜻은 아니라는 점이다. 어떤 앱은 지우면 오히려 불편해진다. 대신 보이는 자리와 알림 방식만 바꿔도 체감이 꽤 다르다.
정리할 때는 3단계만 보면 된다
자주 쓰는 앱과 가끔 쓰는 앱을 나눈다.
공부용과 시간을 잡아먹는 앱을 서로 멀리 둔다.
알림이 꼭 필요한 앱만 남기고 나머지는 조용히 둔다.
이때 홈 화면은 너무 비우는 것보다, 필요한 것만 바로 보이게 두는 쪽이 낫다. 예를 들어 메신저, 일정, 메모처럼 실제로 쓰는 앱만 첫 화면에 두고 나머지는 폴더로 넣어두는 식이다. 그럼 손이 덜 흔들린다.
앱 정리는 폰을 깨끗하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내 집중을 먼저 보이게 만드는 일이다.
한 번 정리해두면 이상하게 하루가 덜 산만해진다. 폰이 조용해지는 순간, 생각보다 먼저 바빠지는 건 바로 내 머리다. 그래서 앱 정리는 미루면 귀찮고, 해두면 꽤 든든하다. 오늘은 딱 하나만 골라서, 왜 이 앱이 첫 화면에 있어야 하는지 스스로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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