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뜨겁게 열린다
개학이 이어지는 8월의 마지막 월요일, 오늘은 달력만 넘기는 날이 아니다. 더위는 한창이고 수능 원서 접수는 출발선에 섰으며, 탄소중립을 방탈출로 배우는 공간도 문을 열었다.
등굣길엔 물병과 작은 우산
오늘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고 오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가능성이 있다. 부산도 33도까지 오를 전망이며 일부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 역시 한낮 33도 안팎의 더위 속에 오후 소나기가 예상된다.
아침 공기가 조금 덜 뜨겁다고 방심하기 쉽지만, 체육 시간이나 하굣길에는 열기가 확 올라온다.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쉬는 시간마다 조금씩 마시는 편이 낫다. 우산은 비뿐 아니라 강한 햇볕을 피하는 데도 쓸모가 있다.
수능 원서는 온라인에서 끝나지 않는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현장 접수가 오늘 시작된다. 기간은 9월 4일 금요일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접수하지 않는다. 온라인 사전입력은 이미 열렸지만, 입력과 수수료 납부만 마쳤다고 접수가 끝난 것은 아니다.
수험생 본인이 학교나 관할 교육지원청 등 접수처를 방문해 내용을 확인하고 서명한 뒤 접수증까지 받아야 최종 완료된다. 선택 영역과 과목을 잘못 적지 않았는지 접수증을 받기 전에 다시 보는 게 좋다. 마감 직전에는 수정할 시간도 부족해지니, 이번 주 안에 끝내는 편이 마음도 덜 급하다.
탄소중립이 방탈출을 만났다
서울 홍대 스타스퀘어에서는 8월 30일까지 ‘구해줘! 탄소0향력 세포마을’이 운영된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 캐릭터와 함께 바다 쓰레기를 건져 올리고 탄소 과소비 사건을 푸는 방식이다.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고 참여는 무료다.
‘전기를 아끼자’는 말을 또 듣는 행사였다면 솔직히 지나쳤을지 모른다. 그런데 문제를 직접 풀고 선택의 결과를 확인하게 만든 건 꽤 괜찮은 방식이다. 환경 이야기가 지루했던 학생이라면 친구와 놀러 간다는 기분으로 들러볼 만하다.
오늘 세 소식의 공통점은 하나다. 알고만 있다고 끝나는 일이 없다는 것. 날씨는 준비해야 하고, 원서는 방문해야 끝나며, 환경도 직접 움직일 때 비로소 달라진다.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 교육부 ·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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